eBASEBALL 파워풀 프로야구 2020
- Live2D를 사용해 구현할 수 있는 입체 표현과 2D 애니메이션적인 표현의 양립
- 주식회사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를 비롯해 "프로야구 스피리츠" 시리즈 등 코나미의 야구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를 제작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강한 팀워크로 뭉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리즈 최신작인 본 작품을 제작하면서 특히 주목했으면 하는 점이나 진화된 포인트가 있나요?
시리즈 최신작 “eBASEBALL 파워풀 프로야구 2020″(PlayStation®4, Nintendo Switch™)에서는 “대회”, “파워 아레나”, “2020 도쿄 올림픽”이 새로운 모드로 추가되어 탑재 모드 수가 파워프로 시리즈 사상 최대급이 되었습니다.
또한 파워프로 시리즈의 명물 “석세스”에는 Live2D를 도입하고, 쟁쟁한 성우들이 대표 캐릭터 목소리를 처음으로 담당하는 등 다양한 점에서 진화되었습니다.
— 탑재 모드 수가 파워프로 시리즈 사상 최대급이라는 것만으로도 임팩트가 강렬한데, 이에 더해 “석세스”라는 인기 모드에 Live2D를 도입해 주신 데는 어떤 이유가 있나요?
파워프로 시리즈에서는 “석세스” 모드를 중심으로 많은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세계관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캐릭터들의 모습을 그리는 “석세스”는 중요한 요소로, 각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해 애니메이션 표현과 CV(캐릭터 보이스) 도입을 검토했습니다.
“석세스” 모드 중에는 2D로 캐릭터를 그리므로 Live2D라면 캐릭터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동작이나 표정을 정말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화 할 수 있어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입 검토 단계인 테스트에서 이미 ‘생동감 있게 움직인다!’라며 제작팀 내에서도 평가가 높아 신속하게 도입을 결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 Live2D의 최대 매력을 호평해 주셔서 정말 기쁘네요! Live2D 도입 시, 직면한 문제점 등이 있었나요?
캐릭터 수가 많은 것이 매력인 반면, 모델・애니메이션 작업량도 비례하여 늘어났기 때문에 퀄리티에 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Live2D 모델을 일정한 퀄리티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규칙을 정해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모델・애니메이션마다 사내에서 준비한 템플릿에 따라 작업하는 부분과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각각 공들여 작업하는 부분으로 나눔으로써 표현의 폭을 잃지 않고 효율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개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특히 신경 쓴 표현 등이 있나요?
Live2D로 표현할 때, 파워프로 팬에게 오랫동안 친숙한 대표 캐릭터의 인상이 달라 보이지 않도록 특히 배려했습니다.
파워프로의 일러스트는 발랄하고 커다란 동작이나 재밌는 표현이 어울리므로 Live2D를 사용해 구현할 수 있는 입체 표현과 2D 애니메이션적인 표현의 양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끈한 동작뿐만 아니라 일부러 프레임 스텝 간격을 바꿔 장난기 있게 표현하거나 땀이나 눈물 표현도 2D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하는 등 Live2D로 가능한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정말 눈을 뗄 수 없네요! Live2D를 실제로 도입한 후 어떤 반향이 있었나요?
사용자분들에게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는 놀라움과 긍정적인 의견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시나리오상 캐릭터끼리 대화하는 장면이 많은데, Live2D를 도입함으로써 표정이나 감정에 동작이 더해져 개성이 살아났고 이 때문에 캐릭터가 사랑을 더 받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1년 시즌도 선수 데이터 업데이트를 무료로 할 예정입니다!
최신 프로야구 데이터로 오래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